-
하와이 7/17 할레아칼라
점심 먹고 바로 할레아칼라 국립 공원으로 이동. 산에 가는 것은 1. 귀찮고 2. 귀찮다. 그렇지만 일정에 있으니 갔다. 더군다나 국립 공원이란 것이 가지는 이미지란 게 뻔하지 않겠나… 싶었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마우이의 숙소에서부터 휴양지의 선입견이 벗겨지기 시작했고 할레아칼라에선 완전히 무릎꿇었다. Sublime, 경외란 것을 자연을 바라보면서 태어나서 처음 느꼈다. 정말로 처음이었다. 다들 점심 먹고 식곤증+차멀미로 뒤에서 헤롱헤롱하는…
-
하와이 7/17 마마스피쉬하우스
오전에 숙소 앞에서 놀고, 오후의 큰 일정을 가는 길에 점심. – 철저한 제수씨의 동선 계획 – 마마스 피쉬 하우스. 비싸고 맛있다. 뭔가 리조트같은 것도 함께 운영하는 듯. 전용(?) 해변이 있다. 아니 에셔 그림 도용 아니야 이거? (다시 한번) 맛있고 비싸다. 하와이 식사 중 제일 비싸게 먹은 날. 창밖엔 정말 그림 출력해서 붙인 듯한…
-
하와이 7/17 아침
첫날은 이동하는 날이었고 이틀째, 파도 소리 들으면서 일어났다. 간단하게 식구들에게 아침을 차려줬다. 이런 기회가 좀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와이에서도 미역국 할머니가 너트베리 믹스에서 손자가 좋아하는 베리만 골라주신다. 할머니 이러니까 애들이 스포일되는거라구. – 니가 할 소리냐 아침 먹고 뒹굴 뒹굴. 할아버지는 사진찍느라 바쁘심 이렇게 찍혔다. 오후에 산에 오르기로 하고 오전에는 숙소 앞 해변에서. 이정도면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