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의 뉴욕시는 다섯개의 구(Borough) 로 이루어져있다. 대부분이 뉴욕하면 알고 있는 맨하탄섬이 있고 그 외에 브롱스, 롱아일랜드,퀸즈 그리고 스테이튼 아일랜드라는 또 하나의 ‘섬’이 있고, 뉴욕시에서 운영하는 무료 스테이튼 아일랜드 페리를 타면 30분 정도면 갈 수 있다. 당연히 딱히 볼 것은 없는 곳이라, 서울로 치자면 이름은 서초구인데 논밭있는 느낌이랄까. 어찌됐건 이번 샌디의 최대 피해지역.










좋다고 사진 찍었던 이 갈대는 계속 화재를 일으켜서 아예 없앤다고. 건조한 바람이 부는 해변 지역의 갈대는 최악의 산불 (Wildfire) 진원지. 그냥 갈대들만 있으면 좋은데 저 옆에 집들이 있다는게 반전. 샌디 이전에 이미 이 동네는 화재만으로도 사람살 곳이 못되더란… ‘구지 왜 이런데 몇대씩 대대로 살고 있는 거야’ 라는 질문을 하기 시작하면 뭐 사실 미국에선 캘리포니아나 마이애미 외엔 사람살면 안되겠지.
One response to “갈대”
사진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