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코니 확장

부모님 집은 발코니를 다 터놔서 여간 불편하지가 않다. 아버지와 나는 비가 올 때마다 창문 단속을 해야하는 불편함을 토로하지만 그런 불편함은 불편함으로 여기지 않으시는 어머니에게는 넓어보이는 거실이 훨씬 가치있는 선택이었다. 그리고 여전히 엄마는 베란다라고 부른다.

… 만 여전히 발코니 확장을 왜 하는지, 그걸 법에서 오케이해줬다는 것도, 이해가 가질 않는다. 이걸 이해하지 못하니 영영 한국 아줌마들의 맘에 드는 집을 그릴 수는 없으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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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op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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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houghts on “발코니 확장”

  1. 제가 알기론 법 다 지키고 확장하기도 여간 어려운게… 요샌 모르겠지만 대부분 야매로 했던 기억이 나네요.

    화재랑 무게 뭐 이런 이유때문에 실제로 허가 받기 어려우니 그냥 하는 사람 많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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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강화유리 달고 어쩌고 하면 너무 비싸서 다 야매로 하지. 그래서 그걸 아예 양성화하겠다고 새 아파트에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해주는 거지. 그 과정이라든가 법규라든가 하는 건 이해가 안가는건 아닌데, 애초에 그걸 넓히겠다는 의지가 이해가 안간다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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