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새해를 맞이하여 아침부터 – 11시 50분 – 빨래를 시작. 관리가 귀찮아서 말아뒀던 러그도 발바닥에 가시 두번 찔리고 다시 깔기로 결정해서 세탁기에 돌렸다. 러그를 세탁기에 돌려봐야 그다지 깨끗해지는 느낌은 안든다만, 새해니까. 새 마음 새 뜻으로.

이불이 없다고 징징대다가 바보같이 킹사이즈 오리털 이불을 산 이틀 뒤부터 각종 기부가 넘쳐나서 지금 갑자기 퀸사이즈 이불+배게+껍데기들이 두세트. 심지어 킹사이즈 침대가 생겨버렸다. 집의 절반이 이불과 침대. 여전히 킹 오리털 이불은 껍데기가 없는데. 크레이트앤바렐이라는데가 환불 이런거 잘 해주는덴지 모르겠다.

킹사이즈와 퀸사이즈는 아직도 헷갈렸다. 항상 퀸사이즈가 제일 크고 그 다음이 킹이라고 생각했는데 – 아무래도 내 개념에는 화려하고 큰 건 킹보다는 퀸이지 않나. 영국 여왕 이런 거 생각해보면… 아닌가.

니자가 사준 슈어 이어폰이 맛이 가서 새걸 살까 했는데, 나름 2년 워런티라니 꼭 교환해야겠다.

새해고 지랄이고 일해야하는 상황인데, 사무실 이사하고 새 사무실 쪽 관리하는데가 연말 연초 일을 안해서 들어가질 못하는 바람에 일을 못한다. 내가 이렇게 일 못해 안달난 류의 사람이 아닌데, 정말 급하고 정신이 없다. 그래서 사람도 새로 뽑고 있는데, 그것도 또 일이다. 하나 하나 쉬운 게 없다. 4월에는 서울에 갈 듯 하다. 석달 정도 한국에서 실시를 할 예정인데, 생각만 해도 막막하다. 어떻게든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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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op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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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thought on “새해”

  1. 앗 따라가는건 아닌데 저도 목표가 4월에 한국가는건데!
    하지만 제 스케쥴은 저보다 제 비자에 달린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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