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을 열면 뭐가 해커쯤이라도 되주신 느낌. 끽해야 FTP에서 안지워지는 화일 지우는 법 이런거 찾아서 한번씩 쳐주거나, DB랑 백업 FTP 백업하는 커맨드 넣는 주제에. 아니 그나마도 몇번씩 틀려서 다시 입력. 하하. 그래서 기분을 더내려고 뭔가 터미널의 테마는 뭐가 좀더 8비트 풍.
그러고보니 처음 유닉스 커맨드라인을 접한 것은 대학교 1학년 컴퓨터 수업때. 놀랍게도, “터미널”이란 걸 써야 뭘 할 수 있었고, 거기서 C던가 뭐 그런 걸 가지고 시키는대로 뭐 짜고 2학년 때는 무려 시공 크리티컬 패쓰 짜는 걸 C++ 영문으로 된 책을 들고 하라고 했었다. 아니 볼랜드 C++말고 코드워리어로 해가면 왜 안되냐고 조교하고 싸우고 앉았어 왜. 아 철콘 수업 때는 무려 비쥬얼 베이직으로 계산하는 걸 시켰드랬지 – 형섭이가 하던 걸 봐줬던 거였나? 개나소나걸이나 국민학교 때 베이직 10번 20번 고투 어쩌구를 했었드랬는데, 제길헐. 라이노의 그래스호퍼를 하다보면 건축인들의 적 – 도대체 왜 – 비쥬얼 베이직이 등장. 다음 학기 스튜디오 조교가 되었다는 쿰의 말에 따르면 자기는 평생 해본 적이 없는 비쥬얼 베이직이란 걸 해야해서 미치겠다능. 그건 베이직이지. 라고만 말하고 발뺐다. 아휴 코드 건축은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