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가장 무식한 음식 문화를 가진 영국의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가 미국에서 하는 푸드 레볼루션을 보며 재미있어하고 부러워하고 있다.
당연히 푸드 레볼루션이란 쇼는 ‘요리’ 혹은 ‘요리사’를 주제로 하지만 ‘요리’ 자체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다. 그리고 그 쇼가 재밌는 이유 역시 제이미의 요리가 훌륭한가 아닌가와 별개의 문제 ((어떻게 쇼를 만들어야하는가)) 이다.
제이미 올리버의 다른 부분을 떠나 ((요리계에선 어떤 레베루로 다뤄지는지 모르겠지만 혹시 건축하는 사람이 생각하는 게리와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게리와 같은 차이가 있을까.)) 요리사로서 제이미가 그렇게 클 수 있었던 것은 어찌 보면 영국과 미국이 음식문화가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한국이 엘리트 스포츠만 있고, 평민들의 건강이 무지한 가운데 박지성이 있는 것처럼. 제이미 올리버는 여러모로 참 대단하다.
2 responses to “푸드 레볼루션”
제이미는 그냥 연예인급이죠. 실제로 그가하는 식당도 그닥 좋은 평은 못듣고요.
건축으로 치자면 양진석?
그래도 제이미 올리버는 꽤 오래 해먹고 있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