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

(예를 들면) 근면이 대한민국 사회를 망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부지런하지 않은 놈들을 보면 또 까댄다. 정도의 문제야 라고 합리화하려다가 세상엔 중간쯤 어딘가란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한쪽으로 치우쳐서 끝을 보지 못하는 건 꼴통 소리 듣기 싫어하는 탓인데, 이도 저도 아닌 것도 싫다는게 또 문제. 양손에 쥘 수 없다는 걸 알면서 입에 물고 허리에 차고 질질 끌려 다닌다. 끊임없이 이쪽 끝에서 저쪽 끝으로 분열하기만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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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op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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