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스페이스인스티튜트에서 발표 중 . What If… 페이지를 연 순간.. 뭐가 약간 애플 1984같고 그래.
컬럼비아대학교의 어반디자인 프로그램은 무엇을 해도 그룹 작업이니, 말하기 싫어도 해야하고, 싸우기 싫어도 싸워야 하는 상황이 많다. 당연히 회의를 자주 한다. 당연하지만 좀 듣는 편이다. 슬프긴 하다만, 덕분에 많이 배웠다. 나무님 트윗에
“그 말씀도 맞는데…” 이 한 마디에 한국식 회의문화의 모든 단점이 압축되어 있다.
라는 리트윗이 회의하는 내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미국사람 일하는 방식, 회의하는 방식 등등 뭐 여기 저기 블로그에 아 나 미국에서 좀 살아봤더니 이런게 다르더라 풍의 경험담들 많이 있으니 됐고. 분명한 것 하나, 회의는 항상 분명하고 결론이 있다. 그리고 회의라는게 서로를 보듬고 하나마나한 소리하고 (하나마나한거 없다더니) 비데쳐주는 게 아니라, 나 필요한 거 가져가는 곳이니 말 잘못하면 븅신된다. 사실, 븅신만들기가 좀 재밌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