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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롱스에서 자란 진짜 뉴요커 헨리군은 하이라인 재섭서. 라고 하였다. 정확히는 여피 싫어. 였고, 말그대로 Yuppie란 영어반프로페셔널인데 뭐가 나빠, 모두다 바라는 것 아냐라는 다른 두 페루언니 인도언니들의 반박에 차근 차근 왜 재섭는지 설명해주었다. 하지만 영어를 나보다 백만배 잘하는 두 언니들은 그 긴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하는 듯 하였고, 여전히 자신들의 꿈은 바뀌지 않는 듯 했다. 말은 알아들어도 넘지못할 벽이란게 또 따로 있다. ‘말그대로’ 라는 것이 얼마나 정치적인 문제인지 한참 고민하게 만드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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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난, 건축하니 니들도 텃어라고 해주었다. 얼른 비지니스 스쿨로 가라니깐.

하여간, 벌써 몇주전에 그토록 베껴대던 하이라인이 이제사 문열었다길래 구경했다.

하이라인에 대해선 앞으로도 자주 이야기하겠지만, 하이라인을 만든 진짜 힘은 디자이너가 아닌 듯 하다. 아니, 디자이너가 누구인가의 정의가 다르다고 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