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라

어젯밤에 라라라보다가 버리지않은 10년된 잡지에서 U&Me blue 인터뷰 꺼내 와이프 보여주며 옛날 얘기하면서 괜히 버닝했었다. 이래저래 노력도 보이고 한계도 보이는데, 무엇보다 가장 큰 한계는, 이제 누가 더 나올 수 있을까.

플럭서스 직원 절반 나왔고, 이제 파스텔 뮤직 사람들 한판 나오고, 그럼 붕가 붕가 레코드 소속 한번 나오면 끝?

성급하게 인디 전성시대라느니 인디의 요정, 여신에 인디의 서태지까지 얘기하는데, 그건 인디가 성장 ((애당초, 인디라는 것은 성장이라던가의 개념과는 상관이 없는 혹은 없어야되는 개념이지 않나.)) 한게 아니라 한국 컨텐츠 산업 전체가 바닥을 보였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원참. 별 걱정을 다하고 있다.

3 responses to “라라라”

  1. ‘산업’이라 불릴만한 바닥이 있긴 했었나욤. 원래 그냥 바닥이었어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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