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조 traveler

요조 1집 – Traveler [초도한정 친필 사인시디]8점
요조 (Yozoh) 노래/파스텔뮤직 (Pastel Music)

절대 팬아닌데, 파스텔뮤직의 앨범은 이상하게 사게 된다능.  

변태라고 하면 뭐 별 수 없지만, 이 소위 인디계의 요정 ((분명 본인도 징그러워하거나, 좀 웃길려고 써줄 것 같은)) 은 항상 뭐가 좀 야한데, 안 야한 척해서 좀더 야해. 그 야함의 근원이 어딘가 곰곰히 생각해보려 했으나, 귀찮고, 뭐 천성이려니. 아니면 역시 내가 오야지여서가 결론이랄까.

그 뭔지 모를 좀 야한 건데 야한 건 아닌 분위기는 빠나나 어쩌구하는 수준에서도 뭐 그러려니. 그보단 사실 픽스님의 평 : “아 뭔가 자취방에서 여친이 기타들고 띵띵거리면서 자기 노래 들으라고 하는, 그래서 자는 사람 깨우는, 귀찮은데 그래도 뭐라 하지는 못하고 뭐 하여간 그런 분위기” 라는 것이 뭐 좀 밝은 키워드로 줄이면 ‘아침,기타,귀연 여친’ 이라는 데서 그런 건가. 오야지만이 느끼는 건가. 그런 재미인가.했더랍니다.
그런데 어이구, 어느날부터인가 뭐가 왜 김태희님 나오는 광고에도 나와주시고 그러더니 그리고 2집 traveler.

어휴 무려 초도 한정 친필 싸인 씨디. 솔직히 이번 앨범이 저번 앨범보다 좀 너무 노멀해진 것이 아닌가했더니, 그게 나의 오해. 저번 앨범은 요조 1집이 아니라 요조 with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였고나. 그러니까 이건 요조의 정식 1집. 그런데 막상 들어보니 ‘어, 이 요조가 그 요조가 아니네.‘ 라고까지 느꼈던 건, 첫번째 곡부터 왜 뭔가 좀 깔아. 자취방에서 그런 깔리는 사운드가 가당키나 할소냐. 라는데서, 원래 기대했던 자취방 사운드가 좀 덜어지고, 뭐가 좀 프로페셔널해지다 보니 그런가보다. 뭐, 그래도 여전히 자취방 마인드가 없는 것이 아니라.

에구구구 (( 노래는 여기서 들어볼 수 있다. )) (( 파스텔 뮤직풍으로 써봤어염. ))

나의 사랑하는 남자친구는
허리가 좋지 않아서
앉아있다 일어 설 때면 언제나
에구구구구구 소리를 내지요
나는 그 소리가 너무 좋아서 미치겠어요

에구구구 I love that sound
에구구구 I like that sound
에구구구 Wanna hear that sound
에구구구 Oh my god i love you

나의 사랑하는 남자친구는 내가 너무 속을 썩여서
불만스런 얼굴로 날 보면서
에구구구구구 소리를 내지요
나는 그 소리가 너무 좋아서 미치겠어요

저 남친 괴롭히는 마인드가 잘도 살아있었다. 나름 앨범에 면면히 이어흐르는 스피릿. 허리 안좋으신 분들이 들으면 너무 열받겠다.

아니 난데없이 음반판매 1위인 상황은 도대체 인디 아닌 애들은 음반을 살만하게 만들지 않아서? 인디아닌 존스의 빠순이들이 수능 준비에 바빠서? 그것은 아마도 픽스님이 앨범 후딱 사서, 인코딩해서, 넘겨받은게, 내가 주문하고 하루 뒤. 이러니 인디가 앨범판매 1위인 것은 내 덕인머해쟈10ㅂ234ㅎ90버나휘자

어쨌든, 나는 보조개에 모에한다거나 하는 타입은 아닌데, 니자와 보아와 요조는 보조개가 있다.
니자와는 결혼했고, 보아 앨범과 요조 앨범은 꼬박꼬박 사고 있다.
그리고 파스텔 뮤직 팬이 아니라니깐요.

 

아아 이거 좀 좋은데 -_-;; 
그나저나, 요조닷컴의 좀, 배경음악은 없애줬으면 하는 소원이 있다능.

 

http://www.jacopast.com/2/2008-11-05T19:24:180.3810

Published by

jacopast

What to play with?

3 thoughts on “요조 traveler”

  1. Pingback: blogring.org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