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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y home
지하철역에서 집까지 가는 길은 원래 지하철이 생기기 전에는 ‘이면도로’에 불과했다. 그 길의 끝에 지하철역과 백화점이 생기면서 그 길을 둘러싸고 있던 건물들은 갑자기 등과 배가 바뀌느라 진통을 겪고 있다. 이제 얼굴을 대고 있는 쪽이니 그 길을 정비해달라고 관련 기관에 무지하게 졸랐는지, 그 길에 가로수와 전구를 박아서 활주로를 만들었다. 극장과 식당들이 바라보고 있는 이 길을 그렇게 급하게…
지하철역에서 집까지 가는 길은 원래 지하철이 생기기 전에는 ‘이면도로’에 불과했다. 그 길의 끝에 지하철역과 백화점이 생기면서 그 길을 둘러싸고 있던 건물들은 갑자기 등과 배가 바뀌느라 진통을 겪고 있다. 이제 얼굴을 대고 있는 쪽이니 그 길을 정비해달라고 관련 기관에 무지하게 졸랐는지, 그 길에 가로수와 전구를 박아서 활주로를 만들었다. 극장과 식당들이 바라보고 있는 이 길을 그렇게 급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