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파이버빌딩
작년인가 잡지에서 MIT에서 카본가지고 빌딩만드는거 열심히 연구한다고 나왔었더랬다. 읽어보고는 상상으로만. 아 이러이러하면 정말 멋지겠군. 했었더랬다.
Carbon Fiber Future : metropolismag과 Brave new solid-state, carbon-fiber world : Architectural record INNOVATION에 그 얘기가 다시 나왔다. 이 디자인에서 제일 선두주자는 Peter Testa Architects 라는데 일단 그들이 40층 정도의 빌딩 디자인을 했고 오브아럽이 구조 계산해주고 있단다. 카본 화이버이니까 바늘에다 꿰서 아시바타고 바느질해주면 될까… -_-;;
(카본 그라파이트라던가 카본화이버가 다른 제품에선 어떻게 사용되고 성형하는가에 대한 설명을 해주신 뻘메이트분께 감사 -_-/)
여기서 사용되는 툴들은 MIT에서 연구하고 있다. 뭐 카본의 특성을 연구하는게 아니라. 거기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UNA-MAY O’REILLY라는 언니의 지도하에 프로그래밍 만들고 프로그래밍 돌리면서 그 카본이라는 재료에 가장 적합한 디자인 – 구조와 재료를 포함한 – 을 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프로그램의 소스코드 등은 다 공개되어있다. 여기서 잠깐. 다운을 안받을 수 없어서 -_-;; 받아보았더니 소스코드는 C++이길래. (잠시 2학년때의 악몽이 떠오르며..) ‘소스코드가 있으니 컴파일만 하면 뭔가 되는거 아냐?’ 하는 순수한 -_-;; 정신으로 실행화일도 한번 받아봤더니 왠걸. MEL화일이었다. MEL이란게 그 유명한 MAYA EMBEDDED LANGUAGE 아니던가. 마야. 마야의 랭귀지란거다. 인스톨 도큐멘트 읽어보니… ‘마야 플러그인 메니저에서 불러와서 써.’ 라고. 친절도 하셔라. (마야 모델링도 못하는 주제에!) 라고 해서 플러그인 매니저에서 슬 불러와봤다….
(예상대로) 안불러진다. -_-;; 아니 왜 화일 확장자가 이리도 다양한거야.
아. 역시 마야는 어렵구나. 로 대략 3시간의 뻘짓 마감.
뭔가 마야가 자꾸 끌린다는… 무서운 뻘기운을 느끼며… (P모씨의 조언 MEL하려면 C해야하는거 아시죠? 두둥) 아. 당장 이번 중간 크리틱 땐 무얼한단 말이더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