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

오랜만에 집에 갔습니다. 가는데 한시간 오는데 한시간. 이 놈이 없었으면 집에 가기조차 두려웠을 겁니다.

얼마전에 포럼에서 만약 PDA용 접는 키보드를 얼마에 사면 얼마동안 어느 정도 사용해서 투자한만큼을 회수하는 것인가를 계산하여 둔 것을 어떤 분이 올리셨더군요. 그 이후 모든 물건에 그런 계산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41만원짜리 핸드폰을 산친구가 하루에 얼마정도 핸드폰을 이용해서 수익을 올려야 수지 타산이 맞는가를 계산해주기 시작해서. 으음 과연 내 뉴아이맥을 어떻게 써야 수지 타산이 맞을 것인가 등등 -.-;;

중요한 것은 이걸 “얼마주고 샀는가”가 아니라 내가 이놈을 얼마냐 활용하는가. 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습니다.  하여간 아이팟은 잘 산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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